[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4,641.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4,020.9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노동절(4일) 휴일에 이어 이날부터 본격화된 9월 거래,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국채 금리도 급등해 부담을 키웠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9bp(1bp=0.01%포인트) 오른 약 4.27%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3.02로, 전월치인 114.71보다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연장을 선언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14달러(1.3%) 상승한 86.6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종목에서 에너지주인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이 2.49% 올랐고, 셰브론과 데번에너지가 각각 1.31%와 1.10% 뛰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 증가 소식에 4.69% 급등했다. 반면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각각 2.59%와 2.51%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5일)
- 새론오토모티브(075180) : 계열사 새론기차부건유한공사 지분 10% 23억원에 취득
- 자이에스앤디(317400) : 휴고파트너스와 768억원 규모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주 체결
- 동부건설(005960) : 금양(001570)과 1020억원 규모 전지 3억셀 토건 공사 수주 계약
- 롯데관광개발(032350) : 8월 호텔 매출액 105억원, 카지노 매출액 179억원 집계
- 현대건설(000720) : 제307-1, 2회 무보증 사채 2400억원 중 계열사 현대차증권(001500)이 200억원 인수
- 코닉오토메이션(391710) : 에코프로(086520) 헝가리법인과 53억원 규모 품질분석 자동화 시스템 사업계약
- 팬엔터테인먼트(068050) :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156억원 규모 tvN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공급 계약
- 툴젠(199800) : 표적 특이적 CRISPR 변체 관련 일본 특허권 취득
- 바디텍메드(206640) : 자사주 1000주 처분 결정
-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 : 정국창 대표이사 사임으로 김정욱 대표이사 선임
- 라이프시맨틱스(347700) : 위시빈이 발행한 16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취득 결정
- 율호(072770) : 36억100만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218만2424주 신규 상장
- 동화기업(02590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
- TS트릴리온(31724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유니트론텍(142210) : 12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39만1377주 신규 상장
- 코다코(046070) : 회생절차 개시 신청 사유로 주권매매거래 정지
- 한주라이트메탈(198940) : 1개년간 배당기준 별도 손익계산서상 당기순이익 15% 범위
- 아톤(158430) : 액면분할 주권변경 상장 사유로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
- DL(000210) : 대림이 보통주 8만4500주·종류주 160주 장내매수, 총 주식수 942만2365주로 증가
- 에이트원(230980) : 1명에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 엔바이오니아(317870) :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 라이트론(069540) : 콜옵션 목적 약 5억원 규모 3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매도 결정
- 자이언트스텝(289220) : CJENM스튜디오스와 51억원 규모 ‘영화 부활남(가제) VFX 계약’ 해지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오전 10시, 서울 강남)
- 김완섭 2차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오전 10시, 국회)
-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생활에 대해 만족
- 2023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결과
-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개최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10시, 국회)
- '부위원장,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9시)
[한국은행]
-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14시, 서울청사)
- 2023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식(14시30분)
- 2023년 상반기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6시)
-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6시)
- 「전국 지자체 대부업 담당자 연수」실시(13시30분)
- 금융교육 홍보대사, '슈카' 위촉(14시30분)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전략가 살만 아흐메드는 연준의 금리 인상 효과가 경제시스템에 작용하기 시작하면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연준이 어느 시점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모두가 더 높은 실질 금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60%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40년 내 가장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였다며, 미국의 경기침체 예측을 깰 수 있었던 세 가지로 꼽힌 이유 중 하나는 노동력 증가와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미국인의 실질 소득이 증가해 고용과 지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잔여 지분을 추가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사우디 아람코의 잔여 지분 가치는 약 500억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는 전 세계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총 25만5842명이 확진돼 누적 3457만1873명으로 늘어났다. 일평균 3만6548명으로, 1주 전(약 3만8000명)보다 4.4% 감소했다.
날짜별로 △3만7505명 △26일 3만6886명 △27일 3만2967명 △28일 1만3149명 △29일 4만2998명 △30일 4만2586명 △31일 4만9751명이다. 감염 후 증세 악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238명으로, 직전주(227명)보다 11명 많다.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94명으로 1주 전(125명)보다 69명 늘었다. 날짜별로는 △25일 24명 △26일 13명 △27일 23명 △28일 12명 △29일 21명 △30일 25명 △31일 76명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3만593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번 8월 5주 주간 확진자 통계를 끝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체계가 종료되고, 기존 호흡기 감염병 등과 같이 양성자 감시와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감염병 4급 조정에 따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 새 하위변이 BA.2.86이 미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으로 추가했다.
WHO가 지난 5월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최근 2명 늘어 누적 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