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아이디언스를 포함해 모두 9개의 사업부문을 이루고 있는 일동홀딩스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일동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7%(3030원) 오른 1만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 역시 19.96%(3170원) 오른 1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일동제약이 먹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안전성 평가와 관련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GLP-1은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올라가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저분자 화합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일동제약은 우선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사제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경구제로 개발해 경제성과 투약 편의 측면에서 장점을 갖겠다는 게 일동제약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