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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모닝 경제 브리핑-9월 7일

美 증시,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재부각…엔비디아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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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9.07 07:14 ㅣ 수정 : 2023.09.07 07:14

애플·테슬라도 하락세…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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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4,44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내린 4,465.4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8.48포인트(1.06%) 떨어진 13,872.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거론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둔화세를 보이던 인플레이션이 재차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배럴당 87.54달러를 기록했다.

 

또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4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되던 감산 종료 시기는 올해 10월이었다.

 

러시아도 사우디를 추종해 하루 30만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05% 내렸으며,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58%와 1.78%씩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미국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80% 하락 마감했다.

 

S&P 내 섹터별 주가 흐름은 테크놀로지(-1.37%)와 재량소비(-0.97%) 등 기술주들이 주로 포진한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 주요 기업 공시 (6일)

 

- 유나이티드제약(033270) : 태국 MCQ Medical과 696어구언 규모 레보틱스CR정 공급계약

- 대림B&Co(005750) : 매출액 423억원 규모 위생도기 공장 생산라인 가동 재개

-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 공개매수 현물출자에 따른 지분 추가 취득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자회사로 편입

- HLB글로벌(003580) : 58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일부 조기상환

- 삼화페인트(000390) : 속건성 저취형 노면 표지용 탄성 폴리우레아 조성물 관련 특허권 취득

 

- NAVER(035420) : 계열사 NAVER J.Hub Corporation에 8299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대호특수강(021040) : 경영환경 개선 위해 양산공장의 생산 규모 596억원 CHQ제품 생산 중단

- 지아이텍(382480) : 디이엔티와 63억원 규모 노칭 장비 공급 계약

- 삼일기업공사(002290) : 롯데웰푸드와 579억원 규모 김천공장 증축공사 계약

-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 신규공장 CAPA 증설 및 인프라 구축 위한 316억원 규모 시설 투자

 

- 체시스(033250) : 한국거래소로부터 답변 기한 이날 18시인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받아

-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 판교 R&D 캠퍼스 투자 자금 확보 및 신규 투자 목적 자사주 약 156억원 처분 결정

- 기아(000270) : 현대차증권으로부터 MMT 300억원에 매수

- 라온텍(418420) : 초소형 XR글래스용 480 프레임레이트 제어부 내장형 0.2인치 LCoS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우즈벡)

- 김병환 1차관, 대정부질문(14시)

- 김완섭 2차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시)

- KDI 경제동향(2023. 9)

-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 제6차 구미 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

 

[금융위원회]

- 김주현 위원장, 대정부질문(14시)

- 김소영 부위원장, 국외 출장(베트남·홍콩)

 

[한국은행]

- 2023년 2·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12시)

- 이창용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12시)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알래스카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허용한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가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00만 에이커에 달하는 국립 석유 매장지의 시추를 금지하고, 북극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기존 임대는 모두 취소될 예정이다.

 

- 6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8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4.5로, 전월(52.7%) 대비 상승했으며 월가 예상치 52.5도 웃돌았다. ISM 서비스업 PMI 지수는 8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 6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장중 1달러당 147.8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일본 당국은 "추가 약세를 막기 위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총 25만5842명이 확진돼 누적 3457만1873명으로 늘어났다. 일평균 3만6548명으로, 1주 전(약 3만8000명)보다 4.4% 감소했다.

 

날짜별로 △3만7505명 △26일 3만6886명 △27일 3만2967명 △28일 1만3149명 △29일 4만2998명 △30일 4만2586명 △31일 4만9751명이다. 감염 후 증세 악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238명으로, 직전주(227명)보다 11명 많다.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94명으로 1주 전(125명)보다 69명 늘었다. 날짜별로는 △25일 24명 △26일 13명 △27일 23명 △28일 12명 △29일 21명 △30일 25명 △31일 76명으로, 누적 사망자수는 3만593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번 8월 5주 주간 확진자 통계를 끝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체계가 종료되고, 기존 호흡기 감염병 등과 같이 양성자 감시와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감염병 4급 조정에 따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 새 하위변이 BA.2.86이 미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으로 추가했다.

 

WHO가 지난 5월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최근 2명 늘어 누적 1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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