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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로 스마트폰 이용객 안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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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12 09:09 ㅣ 수정 : 2023.09.12 09:09

서버 원천 차단해 접속 주소 바뀌어도 동일 IP 발송메시지 모두 탐지 차단 가능
스팸전화알림·스팸문자차단·스미싱 예방 등 제공 중인 기존 서비스 통합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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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Redirected URL Trace)’ 기술 구성도. [사진=LGU+]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유플러스는 12일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로 지난달 말 기준 5개월 동안 누적 232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스미싱(해킹 사기 일종) URL 목록을 기반으로 URL 원천이 되는 서버 인터넷에서 컴퓨터 주소(IP)를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는 접속 주소가 바뀌어도 같은 IP의 스팸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를 모두 탐지해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도입한 이후 5개월만에 월평균 46만건, 누적 232만건의 불법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특정 단어 또는 발신 번호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 여부를 필터링해 문자 내용이나 발신 번호가 바꾸면 차단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스팸 IP’로 분류된 서버에서 발송된 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수신 전화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스팸전화알림’ △KISA에 신고된 불법 문자 메시지 또는 고객이 설정한 번호·문구 등을 자동 차단하는 ‘스팸차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직접 설정해 자동 소액결제를 예방하는 ‘스미싱 예방’ 등 현재 제공 중인 불법 스팸 방지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개발Lab장(상무)는 “호기심에 스팸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눌러 스미싱 피해를 입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며 “스팸, 스미싱 등 불법 메시지를 적극 방지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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