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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남대에 관람객 위한 AI 로봇 도입…관광 활성화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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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13 15:00 ㅣ 수정 : 2023.09.13 15:00

KT, 로봇 실증 사업 참여해 청남대에 ‘안내로봇’ 4대·‘순찰로봇’ 1대 도입
2024년까지 도구 운반 ‘배송로봇, 환경 미화 ‘옥외 청소로봇’ 추가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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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13일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과 청남대에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KT]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13일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과 청남대에 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봇 도입을 기념해 이날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가동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현태인 충북과기원 연구기획단장, 이영준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충청북도, 충북과기원, 청남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AI(인공지능)·5G(5세대 이동통신)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와 관련 기업은 컨소시엄을 이뤄 청남대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2년 동안 운영한다.

 

올해는 1단계 도입 기간으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가 배치됐다.

 

안내로봇은 관람객이 일정 거리 이내 접근하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시설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관람객이 스크린을 통해 관람 코스를 선택하면 로봇이 옆에 동행하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 음성으로 전시물을 설명한다.

 

순찰로봇은 자율 주행하며 시설을 순찰하고 화재·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관리자가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024년까지 2단계 도입 기간으로 순찰로봇 1대와 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시설 관리용 도구를 운반하는 ‘추종형 배송로봇’ 2대, 자율 주행하며 환경 미화를 돕는 ‘옥외 청소로봇’ 1대가 추가 배치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남대는 충북 핵심 사업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의 거점”이라며 “로봇이 방문객을 안내하는 이색 경험을 통해 청남대의 관광지로서 매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전무는 “이번 사업은 관광지에 대규모로 AI 로봇을 도입한 의미 깊은 사례”라며 “다양한 유형의 로봇을 도입해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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