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알뜰폰 개통 서비스로 인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까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고객 편의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핀다이렉트와의 협업으로 앞으로 알뜰폰 유심 구매 및 수령 이후 개통 신청서 작성 시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납부정보 자동입력 등으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메가박스와 협력해 회원가입 시 본인확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 이후 전자민원센터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핀다이렉트, 메가박스와의 협업으로 민간 범위로 서비스 영역이 본격 확대된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기존 문자 등 휴대폰 본인확인 및 공동인증서 방식에 비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등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가 발급될 뿐 아니라 24시간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공공·민간 영역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정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