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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2023’ 시상식…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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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9.18 09:59 ㅣ 수정 : 2023.09.18 09:59

6개팀 18명 수상 영예…상금 43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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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이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맨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대한통운은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미래기술 챌린지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271개팀 602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PT를 통해 자웅을 겨뤘고, 엄정한 심사 끝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상은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VCL’팀에게 돌아갔다. 여러 개의 상품이 담겨 있는 물류카트 이미지에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품을 인식하고 검수 과정을 효율화하는 과제였다. 뛰어난 상품 인식 정확도로 예선 1위를 기록한 VCL팀은 본선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데이터 모수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의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하는 데이터 증식(Data Augmentation) 기술을 적절히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모델을 비교 검증한 점도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대상을 수상한 임성환씨(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4학년)는 “학교 수업과 달리 실제 현장의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어 전기정보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개발자로서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비정제 영문주소 AI 번역을 주제로 한 연세대학교 이요한씨 외 1명 ‘LostCow’팀과 스마트폰 활용한 상품 체적 측정 과제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신진호씨 외 1명 ‘Project-021’팀이 수상했다. 은상 3팀은 △서울대학교 임승환씨 외 2명 ‘내택배언제와’팀 △아주대학교 이상하씨 외 2명 ‘OptiFlow’팀 △고려대학교 이창호씨 외 3명 ‘우승은태권브이’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대상 1팀 1500만원, 금상 2팀 각 800만원, 은상 3팀 각 400만원 등 4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채용연계형 공모전답게 수상자 전원에게 CJ대한통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면접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실제 1,2회 대회 입상자 중 18명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 입사하며 우수인재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1년부터 개최돼 3회째인 미래기술챌린지는 올해부터 현장 예선 평가 과정을 도입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현장에서 과제를 시연하고 바로 피드백을 받으며 생동감이 더해졌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팀들에 대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 두드러짐은 물론, 현장 예선 평가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등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물류 경쟁력이 될 첨단 기술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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