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대상 방문 진료…추후 의료서비스 연계까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농협생명이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8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달 16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했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30명이 의료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농협생명의 경우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윤혜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하게 펼쳐나가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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