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롯데손해보험, 매각 절차 돌입에 이틀 연속 폭등세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매각 절차 돌입 소식에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9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전장보다 420원(17.57%) 상승한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JKL은 롯데손해보험의 지분 77%를 보유 중으로, 다음달부터 인수 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본격적으로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롯데손해보험 측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지분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의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 코어라인소프트, 급락 하루 만에 반등…8%대 올라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인 뒤 반등에 나섰다. 같은 시각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장 대비 3000원(8.57%)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AI(인공지능) 의료영상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이날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이날 상장했다. 합병비율은 1대 0.1878679다. 전일 코어라인소프트는 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상장 이후 신규 제품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확장과 솔루션 활용 분야를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I(인공지능) 기반 3차원 CT영상 분석, 검진에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 SK디앤디, 인적분할 결정에 3거래일 연속 급등
SK디앤디(210980)가 인적 분할 결정에 장 초반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디앤디는 전장보다 2100원(7.78%)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디앤디는 3거래일 연속 주가가 뛰고 있다.
지난 15일 SK디앤디는 인적 분할을 통해 에너지 전문회사인 에코그린(가칭)을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존속회사는 SK디앤디, 분할회사는 에코그린이며 분할 비율은 각각 77%, 23%다. 양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 자로 분할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복합 산업을 영위해 사업부별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전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장 재평가와 함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센서뷰, 반도체 장비용 부품공급 소식에 14%대↑
무선통신 장비·부품 장비제조 기업 센서뷰(321370)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장비용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14%까지 올라섰다. 같은 시각 센서뷰은는 전장보다 850원(14.73%) 오른 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서뷰는 5세대(5G)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이다. 센서뷰는 최근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과 신뢰성 평가를 끝내고, 이달부터 반도체장비용 핵심 부품인 RF(무선주파수) 케이블조립체 공급을 시작했다.
국내의 경우 반도체 장비용 RF케이블조립체는 100%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센서뷰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 비에이치아이, 한수원의 미국 경쟁사 소송 승소에 급등세…원전주 일제히 강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미국 경쟁사가 제기한 소송이 각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에이치아이(08365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아이는 450(6.34%)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면서 비에이치아이뿐 아니라 서전기전(189860)과 한전기술(052690)은 3%대 오르고 있고, 한신기계(011700)는 4%대, 한전산업(130660)은 2%대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의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