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9.21 13:47 ㅣ 수정 : 2023.09.21 13:47
항공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 관한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영감 받길 기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대한항공 전시관이 조성된다.
대한항공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California Science Center Foundation) 2500만불 규모의 후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재단은 약 6000평 규모에 20층에 이르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인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Samuel Oschin Air and Space Center)’를 세우고 있다.
센터는 △항공 전시관(Aviation Gallery) △천문 전시관(Space Gallery) △우주왕복선 전시관(Shuttle Gallery)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항공 전시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Korean Air Aviation Gallery)’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퇴역 보잉747 동체를 비롯해 20여대의 각종 항공기도가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또한 항공기가 작동하는 과학 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오랜 인연을 지속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대한항공 전시관이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항공의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