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와콘(WACON) 2023’에서 사이버 보안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와콘 20203’은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ICT 융합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와콘은 매년 세계 최고의 해커들이 참여하는 국제 모의 해킹 대회로 '사이버보안 우수 사례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고객 중심의 보호통제 설계(Privacy By Design)'를 목표로 보호통제 기술을 설계·구현해왔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ISO27701)' 인증을 취득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업무 담당 부서를 30여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고객정보의 수집·이용·제공·파기 단계에서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고객정보 관리를 위한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하는 등 고객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민경표 참석한 카카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안전하게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인력 역시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와콘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