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속가능경영은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가장 큰 주제다”고 말하며 “주주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시장경제가 지속·발전하기 어렵다.
따라서 주주와 투자자, 임직원, 고객, 협력사, 환경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의 경제 큰 흐름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비재무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조화롭게 병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거버넌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이번에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주제인 ‘거버넌스와 한국형 소유집중 경영체제의 경쟁력과 과제’에 대해 대단히 도전적인 주제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오너 경영체제는 한국경제에서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와 편법 승계 등 부정적인 면도 여전히 많다”며 “한국형 소유집중 경영체제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거버넌스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평가될 수 있고, 긍정적 측면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제도가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를 마친 후 이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과 정책방향 등을 국회 입법과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