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태영건설이 최근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26일 대전광역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건설 공사를 수주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계약금액만 약 3728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일원에 연면적 19만1110.21㎡,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아파트 930가구, 오피스텔 6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전 유천1구역 수주가 확정된 바로 다음날 태영건설은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까지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 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약 1조 234억원이다. 이는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업무시설, 복합시설, 전시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으로 태영건설은 이틀 만에 1조3000억원대의 성과를 올리게 된 셈이다.
한편 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으로 1조6430억원, 영업이익이 7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269%로 대폭 늘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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