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따라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4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에 새롭게 취항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1월 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주 7회 운항하며 오후 3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 50분 푸꾸옥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복편은 푸꾸옥에서 현지시간 오후 9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아침 4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동계 스케줄부터는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멈춘 이후 3년 7개월 만으로 일본 노선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스케줄로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인천~쿤밍 노선은 11월 19일부터 주 4회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미주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