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공정 원가 절감 위해 전사적 아이디어 공모 나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포상금을 최대 3억원을 내걸어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시황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근 ‘TOP 추진 TF(추진팀)’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상금을 최대 3억원을 내걸고 원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다 제안, 우수 제안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 대해 파격적인 실행 포상을 지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음해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추진팀 활동 결과물이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친환경/디지털 선박기술, 해상풍력, 스마트야드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해양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러한 전략과 함께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