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0.12 09:54 ㅣ 수정 : 2023.10.12 09:54
PI 컨설팅 추진, IT·데이터·AI 등 시장환경 대응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전사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관리 기틀을 조성고자, 더플랫폼(정보계 차세대) 구축 PI 컨설팅(Process Innovation Consulting)을 추진한다.
12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PI 컨설팅에는 해당 분야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EY컨설팅사의 IT·데이터·마케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정보계 시스템의 비전과 전략, 추진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또한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2024년초까지 대규모 IT 인프라 개선사업인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을 효율적으로 설계 및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해 단계적으로 세부 과제별 시스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50여회 이상의 전사 주요부서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사내 데이터·마케팅 관련 필요 니즈 및 불편사항 등을 수집했다. 또 단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만 국한되지 않도록 전문역량을 보유한 컨설팅사와 함께 국내외 선도 사례를 조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 데이터 수집 및 관리체계 정비 △ AI 등 신기술 활용 초개인화 고객관리체계 재정립 △ 옴니채널 기반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 데이터 분석환경 고도화 등 총 4가지 핵심 검토과제를 도출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수집 및 관리체계 정비 과제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자 다양한 데이터 자산 수집을 확대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립했다.
홍성우 KB증권 IT본부장은 “KB증권은 이번 PI 컨설팅을 통해 현업부서의 니즈와 컨설팅사의 역량이 반영된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 구조를 도출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지원, 초개인화 마케팅·고객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 제공 및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I 컨설팅을 추진하기 전 정보계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IT 전략방향 및 시스템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한 바 있다. 신속하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계 DB 업그레이드 및 IT Meta 개발 등을 추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