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美 대마 판매 확대 소식에 국내 대마 관련주 '들썩'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미국의 의료용 대마 판매 확대 기대감 등으로 국내 증시에서 대마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2시 35분 기준 의료용 대마 재배와 관련한 승인을 받은 우리바이오(082850)가 전날보다 21.65%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외에도 대마 관련주로 분류되는 애머릿지(900100) 역시 14.4%는 오르고 있으며, 오성첨단소재(052420)와 화일약품(061250)은 각각 9.1%와 4.6% 상승 중이다. 한국비엔씨(3.6%)와 엔에프씨(3.5%)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대마가 합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큰 폭으로 오른 뒤 하락하는 등 주가가 출렁거렸다.
미국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가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판매를 허용하는 미국의 첫 번째 주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미국 내 38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화돼 있으나 정부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일반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 오일 구입이 가능해지면 이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대마 구입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해 대마 합법화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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