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산업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2160원(23.48%) 오른 1만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만18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S전선아시아는 전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그룹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TSC는 석유·가스·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 설치·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베트남-싱가포르 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양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를 대상 해저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아시아 상위 5위권인 약 6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MOU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30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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