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국파마(032300)가 상한가를 찍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4660원(29.89%)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국파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투지바이오-휴메딕스와 공동 개발 중인 1개월 약효지속 치매치료제 'GB-500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GB-5001은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InnoLAMP)를 적용한 1개월 약효 지속성 주사제다.
이번 임상1상 IND 승인에 따라, 3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5001의 두 제제(피하·근육주사)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대조약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임상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차기 임상 진입과 품목 허가를 취득해 상용화할 계획으로, 해당 과정은 한국파마와 휴메딕스가 주요하게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파마는 자체 R&D 개발을 통해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소화기계, 항생항균 등 제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 내분비, 호흡기, 소염제,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군의 기타 처방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또 EU /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