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 LIG넥스원, 방산업체 타우러스와 공대지 미사일 공동개발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18 09:08 ㅣ 수정 : 2023.10.18 09:08

구체적인 공동개발 방안 협의할 예정
항공무장 분야에서 유도무기 역량 적극 발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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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타우러스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17일 ADEX 2023에서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IG넥스원이 독일·스웨덴의 합작 방산업체 타우러스(Taurus)와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함께 만든다. 

 

LIG넥스원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와 ‘타우러스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요아킴 크노프(Joachim Knopf) 타우러스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동개발 사업은 국산 경전투기 FA-50 수출에 따른 공대지 미사일 소요 증가와 함께 수출시장을 겨냥해 기존 운용중인 타우러스 KEPD 350K 미사일을 개량해 소형화하는 것이다.

 

LIG넥스원과 타우러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EPD 350K-2 관련 기술 공유 △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연구개발 역량을 항공무장 분야에도 적극 발휘할 계획”이라며“타우러스와 업무협약은 이 계획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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