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이번 주말 대형마트에서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사과를, 이마트는 킹크랩을, 롯데마트는 청바지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 홈플러스, ‘사과 유니버스’ 개최…과일부터 잼 파이까지 ‘사과’ 할인
홈플러스가 오는 25일까지 가을 대표 과일 사과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사과 유니버스’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사과 물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자주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사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사과 유니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철 맞은 사과 5종을 비롯해 제과, 베이커리, 음료, 주류 등 사과 관련 상품을 총망라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먼저 사과 5종은 8대 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검붉은 색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품종 ‘감홍 사과(4~6입)’ ▲충주, 문경, 영주 등 유명 산지에서 올해 첫 수확한 ‘처음 수확한 부사 사과(4~7입)’ ▲일반 사과보다 새빨간 색을 띠고 상큼한 맛이 일품인 ‘홍옥 사과(7입)’ ▲껍질이 얇아 손질하기 편하고 껍질째 먹어도 부드러운 ‘양광 사과(4~6입)’ ▲익을수록 황금빛을 띠는 시나노골드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맛은 달콤한 ‘황금 사과(4~6입)’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사과를 활용한 제과류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사과 과육이 사각사각 씹히는 ‘복음자리 사과잼(370g)’은 4990원에 판매하고, 은은한 달콤함을 앞세워 세계 120개국에서 사랑받는 프랑스산 ‘샹달프 애플 앤 시나몬잼(170g)’은 5190원에 내놓는다. 풍미 좋은 버터 쿠키 속에 달콤한 사과잼을 가득 채운 ‘청우 그랑쉘 사과(195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한 2390원에 판다.
더불어 애플 필링이 듬뿍 들어 있는 몽블랑제 베이커리 ‘애플 크럼블 파이(3입)’는 30% 할인한 321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바삭하고 고소한 버터 페이스트리에 사과 슬라이스가 듬뿍 올라간 ‘프렌치 애플 타르트(450g)’는 8900원에 내놓는다.
음료, 주류 등 마실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신선한 사과 과즙을 그대로 담아낸 ‘웅진 가야농장 정성담은 사과 음료(1L)’는 1000원에,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캔 하이볼 ‘애플 하이볼 로우 슈거(500ml)’는 3개 9900원에 내놓는다. 청사과의 상큼하고 달달함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 ‘잭다니엘스 테네시 애플(700ml)’은 5만1900원에 판매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제철 맞은 가을 대표 과일 사과를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과일부터 제과, 베이커리, 음료, 주류까지 엄선해 준비했다”며 “사과 유니버스 행사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마트, 러시아산 킹크랩 100g 당 5980원
이마트가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 당 5980원에 선보인다. 올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 당 1만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kg 이상 상품만 엄선했다. 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 판매까지 모두 활(活) 물류만을 이용하여 가장 신선한 상태로 산지에서 배송/판매된다.
이마트가 고급 갑각류의 대명사 ‘킹크랩’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상태로 유통되는 킹크랩 특성상 빠른 재고 소진이 필요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실제, 주요 수산시장의 ‘레드 킹크랩’ 1kg 당 도매가는 9월 초 11만원 내외에서, 현재 6-7만원 내외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수정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국제 정세 이슈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국내에 입행, 가격이 저렴해졌다”며 “이마트는 발빠르게 대응해 이번 할인 행사를 진행, 고객들은 최고급 수산물 중 하나인 킹크랩을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마트, ‘반값 청바지’ 한정 판매…‘패션브랜드 페스티벌’로 탑텐 1+1
롯데마트는 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스판 청바지’를 롯데마트 양평점, 송파점을 포함한 전국 40개점에서 1만 5000장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패션팀이 의류 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청바지를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개당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신선 식품 외에 의류에서도 반값 행사를 지속해 고물가 시기 속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패션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탑텐’에서는 성인과 유아 의류 전 품목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하고,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인 ‘레드페이스’, ‘콜핑’에서는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스틴리드’, ‘지센’ 등 40여개의 브랜드에서는 균일가 판매, 최대 70%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