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중소기업 상생 위해 '두꺼비 캐릭터' IP지원한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두꺼비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지원한 것이다. 중소기업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과 와디즈를 통해 펀딩 및 후속 유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 펀딩이 시작돼 모인 금액은 현재까지 13억5000만원에 달한다. 펀딩 제품 '진로 디스펜서'는 2022년 4월에 펀딩 금액 5억1000만원을 달성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판매되며 총 1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이 두꺼비 캐릭터로 개발한 진로 미니 술장고, 코르크 미니 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받았다.
최근 '레디 투 드링크(Ready to Drink)' 콘셉트로 다양한 술자리에 새로운 재미를 줄 펀딩 아이템 5종은 '진로 핑크 디스펜서' '쏘맥메이커' '두껍 어드벤처 주루마블' '병뚜껑 깨기 보드게임' '진로 두꺼비 룰렛 머신'이다.
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진로' 소주의 모델로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가 젊은 세대에 인기를 받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 샵인 '두껍상회'를 열며 다양한 굿즈들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핑크 두꺼비도 새롭게 선보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앞둔 국내 종합 주류회사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고민하겠다"면서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