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026500138

쓰레기 줍고 환경 축제 열고…유통업계, 친환경 행보 박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0.26 11:01 ㅣ 수정 : 2023.10.26 11:01

image
[사진=깨끗한나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친환경을 위한 유통업계의 행보가 계속된다. 깨끗한나라는 서울숲에서 한경정화활동을 펼쳤고, NS홈쇼핑은 이번 주말 환경문제를 축제를 매개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와글와글 환경놀이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또 남양유업은 경기도 지행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숲 쓰담쓰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쓰담쓰담은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운동인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로, 쓰레기 담기의 뜻과 함께 '쓰담쓰담하다'처럼 환경을 보듬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날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은 2시간 동안 서울숲 공원에 버려진 일반 쓰레기,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서울숲 가꾸기에 앞장섰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서울숲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보호와 운동을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등 지속가능한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 성남 판교화랑 공원에서 '와글와글 환경놀이터'를 개최한다. 

 

'와글와글 환경놀이터'는 NS홈쇼핑이 후원하고 판교생태학습원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환경예술축제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한 문화·예술·환경 감수성 증진 페스티벌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매개로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친환경 체험 부스와 숲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탄소제로 콘셉트의 10가지 체험 부스에서 실용적인 만들기 및 환경 미션 놀이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의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환경 예술 공연도 열린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연극 '쓰레기 꽃'을 비롯해, TV 속 종이접기 선생님과 함께 즐기는 특별 워크숍 '김영만 아저씨와 종이접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와글와글 환경놀이터'는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우리 사회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관, 기업이 함께 뜻을 모으는 이번 행사처럼, 앞으로도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치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mage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24일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자원순환 개념을 전하고 남양유업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양유업은 ‘분리배출의 숲’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스토리텔링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전달했고, 여기에 퀴즈와 퀘스트를 병행해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자연스럽게 발표하고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이와 함께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배너를 새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빨대 반납함 ‘지구가 좋아함’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했고, 선물로 전달한 친환경 가위인 ‘PLA-X(플라엑스)’를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도 분리배출, 새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 전개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1년부터 경남 창원 북성초, 경기도 안양 달안초, 동두천 지행초, 서울 종암초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지구 지킴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