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객들의 항공권 선택 기준 1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27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노선과 제주여행 이용 경험’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제주노선 이용 경험과 제주여행에 관한 설문에 총 116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92명(76.8%)으로 이 가운데 461명(51.7%)은 3월 재운항 이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재운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제주노선을 2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3(54.9%)명으로 집계됐다.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자의 항공권 구매 계기에 관한 질의에는 ‘항공권 검색 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79.8%)’가 가장 많았으며 ‘프로모션 광고를 보고(13.3%)’라는 답변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운임과 관련된 요인이 항공권 구매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의 제주노선 이용 시 만족 요인을 묻는 질문에도 합리적인 가격(81.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설문 참여자의 83.2%는 항공사의 홈페이지 특가 프로모션을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지하고 있다. 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했다는 비율도 56.5%에 달했다.
이스타항공은 고객 설문 결과를 반영해 고객경험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선택하는 요인과 이용객의 만족 요인 모두 합리적인 운임으로 조사됐다”며 “원가경쟁력을 갖춰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본 역할에 집중하는 동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