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단체 관광객 증가가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1조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1% 줄어든 7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체화 재고 전략적 소진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악화 영향(약 300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상여충당금 100억원과 인천공항 신규 점포 운영을 위한 인건비, 임차료, 외주 용역비 등 고정비도 1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한-중 항공편 증편을 시작으로 단체 관광객 증가는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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