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엔젠바이오, 차세대 암 동반진단 분석소프트웨어 출시 소식에 10%대 급증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1.08 10:42 ㅣ 수정 : 2023.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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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 주가가 10%대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젠바이오(354200)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570원(10.78%) 상승한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장 초반 6290원까지 올라섰다가 빠르게 내려오다가 빠르게 올라가는 등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특별한 호재성 재료는 없으나, 지난 6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 암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의 기능을 향상한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 여파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엔젠바이오는 자체 빅데이터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 암 유전체 데이터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SW)인 엔젠어날리시스를 2016년에 상용화했다.

 

현재 국내 20여개의 병원에 공급 중이며, 국제정보보안 인증(ISO27001)을 획득해 클라우드를 통해 중동 싱가폴 유럽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엔젠어날리시스에 신규 추가된 기능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대부분의 표적 항암제의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유전체 데이터 변이 해석을 통해 40여개의 표적 항암제에 대한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고,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는 정확한 암 원인 유전 변이를 파악하고 관련된 표적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항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와 동반진단 사업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며 “엔젠어날리시스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본격적으로 SW 유료화를 추진해 안정적으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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