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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정적 성장과 비용 통제로 이익 성장 지속될 것”<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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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1.09 10:30 ㅣ 수정 : 2023.11.09 10:30

일회성 제거한 영업익 전년 대비 18.6% 성장...유무선 통신의 견조한 실적 이어가
유안타증권, KT 목표주가 4만3500원, 투자의견 매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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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의 안정적 성장과 비용통제로 KT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KT]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KT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비용 통제로 이익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9일 KT의 목표주가를 4만35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KT의 3분기 영업수익(순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성장한 6.7조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470억원)을 밑돌았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임단협 소급분 반영(약 1400억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약 500억원)에 따른 일부 서비스 구입비 선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통상 4분기에 인식했던 비용이 3분기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관련 영향을 제거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한 5122억 원이다. 

 

별도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4.7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한 1935억원이다. 

 

이승웅 연구원은 “일회성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3837억원"이라며 "유무선 통신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로밍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3분기 말 959만명으로 직전분기 대비 31만명이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상승한 9817억원이다.  데이터 부문 외형은 축소됐지만 국방 광대역 통합망 등 이미 수주한 사업 매출이 일어나 엔터프라이즈 디지털전환(DX) 중심의 성장을 이어갔다.

 

그룹사 이익기여는 1285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 침체로 일부 그룹사 실적이 부진했지만 KT 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고성장을 이어갔다.

 

개인 클라우드 사업 수주와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매출이 증가하며 KT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상승한 1938억원, 호텔 사업호조와 분양 매출 증가로 KT에스테이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성장한 1423억원이다.

 

KT는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2024년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27.2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1.8조원으로 전망 한다. 

 

이 연구원은 “영업수익의 안정적 성장과 비용통제로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유선 고가치 가입자 확대에 따른 유무선 통신 성장이 이어지고 초거대 AI(인공지능)모델 '믿음'을 기 반으로 B2B(기업 간 거래) AI 사업도 본격화돼  기업서비스 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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