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채용전환형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 이달 30일까지 접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현대차는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에서 차량을 정밀 진단 및 분석을 하고 고난도 정비 업무를 수행할 채용전환형 인턴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고 동시에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전환에 맞춰 기존 자동차 기능 정비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IT(정보기술)/SW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전공 제한이 없다. 다만진단/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인턴 희망자는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지며 선발된 인턴을 대상으로 2024년 2월부터 약 5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실습 종료 후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2024년 4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기간 중에 현직자와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해 구직자들리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성수 잡페어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린다. 잡페어는 현대차 직원이 실제 근무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는 △현직자가 채용 직무를 발표하는 ‘채용설명회’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무에 소통하는 ‘직무 상담 공간’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 또는 자기 PR을 진행하는 ‘HR 상담 공간’ △현대차 채용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채용 정보관’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성수 잡페어와 마찬가지로 자기PR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온·오프라인 잡페어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며 “인턴십 과정을 통해 최종 전환된 신입사원들은 특화 교육을 통해 필드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