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KB증권이 10일 '자율주행 서비스'의 운용사 추가 및 투자 범위 확대 기념으로 '투자 자율주행 On(온)'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KB증권과 제휴된 운용사들의 투자 엔진을 기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On'(온)으로 설정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하고, 'Off'(오프)로 설정하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가 중지되고 고객이 직접 매매할 수 있다.
KB증권은 고객이 시장 상황에 맞게 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를 자율주행 운용사로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파운트를 통해서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운용사인 '핀트'에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외에 미국주식과 미국 ETF 전략을 신규 추가해 투자 대상을 확대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종합위탁계좌 및 연금저축계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개 계좌에 하나의 운용사만 선택할 수 있다. 단 연금저축계좌는 핀트를 통해서만 운용 가능하며, 국내 ETF에 한해 투자할 수 있다.
자율주행 운용사별로 투자 전략과 최소 운용금액 등의 차이가 있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운용사 및 전략을 고려해 투자할 수 있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 확대 기념 이벤트를 통해 우선 지난달 27일 기준 자율주행을 'On'(온) 하지 않은 국내 거주 개인고객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이벤트를 신청하고 자율주행을 실시하면 운용금액별 신세계 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또 이달 17일 기준 자율주행을 실시한 상태에서 운용금액 20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율주행 'On' 및 운용금액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계좌 이상 서비스 가입 시에는 고객별 합산 적용된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운용사를 추가하고 기존 자율주행 운용사의 투자 대상을 국내에서 미국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은 본인의 투자 방법에 따라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과 ‘KB AI MOA’,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는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