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노트' 정식 출시...AI가 회의록 요약하고 회의 후 해야 할 일 제안

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1.13 11:11 ㅣ 수정 : 2023.11.13 11:11

음성기록 서비스에서 회의록 관리, 업무 협업 서비스로 진화
정식 버전 통해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 플랜 구체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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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네이버가 AI(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길고 비정형화된 문장을 인식하는데 특화한 음성인식 엔진,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분리 기술 등 우수한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출발했다.

 

이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 기능을 추가해 특히 업무 환경에서 사용성 증가와 함께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 

 

나아가 이번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제공돼 업무 도구로서의 사용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을 통해 향후 여러 서비스 플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한익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 플랜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며 “작업 관리, 코멘트 작성, 공동 편집 등 필요한 기능을 확대하고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도 계속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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