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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 속 상승…2,43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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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14 16:03 ㅣ 수정 : 2023.11.14 16:03

코스피, 29.49포인트(1.23%)↑…2,433.25
코스닥, 19.77포인트(2.55%)↑… 7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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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14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 만에 오른 가운데,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2,43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49포인트(1.23%) 상승한 2,433.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17포인트(0.88%) 높은 2,424.93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2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5억원과 93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0.57%) 뛴 7만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 7.65%)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5.17%), 삼성SDI(006400, 4.32%), 포스코홀딩스(005490, 4.31%), 네이버(035420, 3.12%)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1,37%)와 삼성물산(028260, 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2.55%) 뛴 794.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과 1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9.69%)과 알테오젠(196170, 6.50%), 엘앤에프(066970, 6.07%), 에코프로(086520, 5.96%), 클래시스(214150, 3.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0.74%)와 이오테크닉스(039030, 0.44%), 카카오게임즈(293490, 0.20%)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국내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며 “특히 이차전지에 대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 강세는 최근 낙폭 확대와 간밤 테슬라 상승의 후광 효과로 추정된다”며 “다만 단기 매매자금인 미수금의 경우 지난달 중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잔고 수준이 지속되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3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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