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SK C&C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2023 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ASOCIO Tech Excellence Awards)’에서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단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아소시오 ESG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 C&C는 지난해 뇌출혈 영상 판독 AI(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받은 ‘아소시오 헬스케어 어워드’에 이은 2년 연속 수상했다.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 이하 아소시오)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ICT(정보통신기술)협회가 소속된 국제 ICT민간기구다. ICT 무역투자 진행 및 국가별 교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아소시오는 해마다 아시아∙대양주 지역 IT(정보기술)시장 정책∙기술 동향과 전망을 파악해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어워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는 모든 회원국이 △ICT 전반에 대한 혁신 △ICT 정책 △헬스케어 △ESG △사이버보안 등 총 8개 분야에서 기업 혹은 기관을 추천하면 아소시오가 심사를 거쳐 승인하고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SK C&C는 클릭ESG가 ESG 경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플랫폼 기반의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K C&C는 대기업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국내 수출 강소기업이 공급망 실사, 기후변화 공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ESG 강화 조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SK C&C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실천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이행 조치 및 개선 계획 가이드, 컨설팅 등 ESG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현재 SK그룹 주요 관계사 및 협력사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원사, 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에너지∙화학∙기계∙유통 분야 대∙중견기업 등 1000여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산업 분야 대상 디지털 ESG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 진단 및 종합 컨설팅, SHE(안전∙보건∙환경) 관리, 탄소 발자국 관리 및 자발적 탄소 시장 참여, 글로벌 규제 대응 등 고객의 ESG 경영 전반을 한 번에 지원한다.

또한 SK C&C는 클릭 ESG를 필두로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 △스콥3(Scope3)까지 정밀한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등 ESG 분야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클릭 ESG는 에너지∙화학∙통신∙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맞춤형 ESG 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핵심 ESG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며 “클릭 ESG를 비롯한 SK C&C의 디지털 ESG 서비스가 고객의 ESG 리스크를 해소하고 ESG 경영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