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에코아이, 코스닥 상장 첫날 44% 상승...투자자 관심 몰린 탄소배출권

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1.21 09:38 ㅣ 수정 : 2023.11.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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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주식회사 에코아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받고 21일 입성했다. 

 

21일 오전 9시 27분 기준 501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44.38% 상승했다. 에코아이는 3만4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모집 총액은 721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30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에코아이에 따르면 전체 공모물량의 21%인 207만9000주 모집에 852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1억1549만80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75대 1을 기록했다. 신청수량 중 가격미제시 1.07%를 포함한 97.4%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상단 초과범위인 4만원 이상 제시비율이 59.5%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아이는 2005년에 설립된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에코아이는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고 실행해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거래해 수익을 창출한다.

 

전세계적으로 탄소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향후 기업 대상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율 상승 △탄소배출권 이월제한 조치 완화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적용 확대 등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에코아이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 관계자는 “에코아이는 지난 3년 간 큰 폭의 실적성장을 이뤘는데 2020년 대비 2022년 매출실적 6배를 달성한 모습과 탄소배출권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며 가격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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