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K2 ‘씬에어 포스’…겨울 다운 선봬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11.21 10:57 ㅣ 수정 : 2023.1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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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스포츠]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겨울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2년부터 출시한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해 2023년 버전으로 출시하고, K2는 K2 독점 고어 윈드스토퍼를 적용한 남성 야상 다운 ‘씬에어 포스’를 선보였다. 또 블랙야크는 겨울 방한화 3종을 출시했다.

 

■ 코오롱스포츠,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 업그레이드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이다.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으며,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를 스탠다드, 롱, 프리미어로 구성했다. 100% 나일론으로만 제작한 안타티카 랩(LAB)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안타티카 겉감은 코오롱스포츠가 고어텍스와 수년간 공동개발한 ‘안타티카 윈드스토퍼(Antarctica Wind-Stopper)’ 리사이클 소재다. R&D와 친환경의 의미를 모두 담았으며, 코오롱스포츠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안감은 일반 소재보다 발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라핀 코팅 소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목과 안면처럼 살이 직접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부드럽고 촉감이 따뜻한 소재로 보강했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공동 R&D를 통해 몸판의 부위별로 최적의 다운량을 산출, 가벼우면서도 극강의 보온력을 보여준다. 겨드랑이 부분은 체온으로 땀 배출이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벤틸레이션이 가능한 울 충전재를 적용하여 통기성을 확대했다. 

 

안타티카 스탠다드는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겨울철 하이킹은 물론 데일리 아우터로도 활용도가 높다. 안타티카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강추위에 가장 강력한 보온성을 보여준다. 

 

안타티카 롱 울 프리미어는 겉감에 메리노 울 원단을 적용하여 보다 고급스러운 코트형 실루엣을 보여준다. 본 메리노 울 소재는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울의 동물복지준수 여부와 원산지 및 생산 공정의 투명성을 보장함)인증을 받은 뮬징 프리(Mulsing-Free, 생산성을 위해 양의 엉덩이 부분을 강제로 도려내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인증) 울 소재인 것이 특징이다. 

 

안타티카 롱 프리미어는 하이엔드 소재에 특화된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울 패브릭을 사용했다. 울 원단이지만 발수, 방풍, 가벼운 방수 기능까지 포함된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선택하여 적용했다. 또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PFC(과불화합물)가 사용되지 않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이기도 하다.

 

안타티카 랩(Lab)도 올해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안타티카랩은 패션 산업의 순환모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모노 머티리얼(mono-material) 상품으로, 말 그대로 100% 단일 소재로만 제작하는 상품이다. 의류 상품은 원단도 다양한 섬유소재들이 합섬(섬유 단계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 혼방(실이나 원단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되어 있기도 하고, 원단 외에 지퍼, 단추 등 부자재도 각기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런 상품들은 상품 사용 주기가 끝나고 재활용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을 착안, 상품 전체를 아예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올 해 안타티카 랩은 긴 길이의 패딩 점퍼 스타일이며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선보인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 팀장은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상품이자 R&D, 스타일, 지속가능철학까지 담고 있는 상품이다. 극강의 보온성과 한결 심플해진 스타일, 그리고 컬러까지 이번 시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올 겨울에도 한결 따뜻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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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2]

 

■ K2, 남성 야상 다운 ‘씬에어 포스’ 출시

 

K2가 고어 윈드스토퍼와 씬다운을 접목한 남성 야상 다운 '씬에어 포스(FORCE)'를 출시했다.

 

'씬에어 포스'는 뛰어난 방풍 기능과 투습 효과를 제공하는 K2 독점 고어 윈드스토퍼를 적용했다. 윈드스토퍼는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진 얇은 막이 차가운 바람과 눈, 비는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배출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준다.

 

또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로 특허 출원 받은 세계 최초, 유일의 다운 패브릭인 ‘씬다운’을 등판에 적용했다. 그 외에는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동절기 한파에도 걱정 없이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준수한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씬에어 포스'는 심플한 디자인과 세미 루즈핏의 세련된 스타일로 야외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며, 포켓 포인트로 디자인과 수납성을 강화하고 주머니 기모 안감과 소매 벨크로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디테일까지 고려했다.

 

아웃도어 활동 외에도 도심 속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어반차콜, 그래이시베이지, 샌드베이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9만원이다.

 

더불어 씬에어 포스에 긴 기장감을 더한 벤치 다운 스타일의 ‘씬에어 포스 파카(FORCE PARKA)’도 선보인다. 무릎 위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어반차콜, 블랙 두가지 컬러로 출시, 가격은 65만원이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씬에어 포스'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남성 전용 다운으로 보온성뿐 아니라 가벼운 무게로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올 겨울 추위에 대비하는 무겁지 않은 헤비 다운으로 추천한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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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야크]

 

■ 블랙야크, ‘툰트라’ 등 방한화 3종 출시

 

블랙야크가 트렌디한 방한화 ‘툰드라’ 등 겨울 슈즈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워커 무드의 ‘툰드라’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캠퍼 시리즈’의 캠퍼부츠와 캠퍼뮬 등 3종이다. 각각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생활 방수 등 기능적인 측면도 우수해 겨울철에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툰드라’는 갑피에 발수 처리한 스웨이드 가죽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워커 디자인 특유의 청키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브랜드 모델 배우 손석구가 이번 겨울 화보서 신어 화제가 된 아이템이다. 신발 안쪽에는 퍼 안감을 적용해 부드럽고 따뜻하게 신을 수 있고, 안쪽 측면에 지퍼를 적용해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컬러는 눈을 닮은 베이지 컬러와 범용적으로 신기 좋은 블랙이 있다.

 

블랙야크의 스테디셀러 ‘캠퍼 시리즈’는 발목을 덮어 발끝까지 따뜻하게 체온을 지켜주는 ‘캠퍼부츠’와 슬리퍼처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뮬 타입의 ‘캠퍼뮬’ 구성이다. 패딩 충전재의 쏠림 현상을 최소화해주는 디자인과 퍼 소재의 안감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올해에는 캠퍼부츠 갑피에 포근한 질감의 코듀로이 원단을 사용한 브라운 컬러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방한화는 한파 등 발끝까지 시린 겨울 날씨에 체온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월동 아이템”이라며 “블랙야크가 선보인 방한화 아이템은 보온성과 생활 방수는 물론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룩, 고프코어 룩 등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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