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유니세프에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 수익금 8800만원 전달
공단, 올해 9월~10월 ‘ESG 실천 확산 운동’에 직장어린이집 등 208개소 모집
수익금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국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직장어린이집의 사회가치경영(ESG)이 중요해지면서 전국적인 규모의 ESG 실천 확산 운동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모인 기부금이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훈훈한 일이 일어났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이하 ‘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희망 나눔 실천 행사(이하,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수익금 8785만2001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ESG 실천 확산의 일환으로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를 기획하고 지난 9월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기부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개별 직장어린이집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영유아 및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을 진행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제공한 아동권리교육 및 워크북을 통해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실시했다.
수익금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15회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됐다. 또 ESG 운동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과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기부금 전액은 국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참여 어린이집과 후원금 사용 보고서 공유를 통해 직장어린이집에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기부 행사를 진행한 첫 사례다. 직장어린이집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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