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승진 2명·위촉 업무 변경 3명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7 10:15 ㅣ 수정 : 2023.11.27 14:57

‘미래사업기획단’ 개설로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토대 마련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이사 체제 유지해 경영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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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부사장,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부사장,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 부회장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 대상은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부사장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부사장이다.

 

이들은 각각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위촉업무 변경 대상자는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 부회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겸)DX부문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DS부문장이다.

 

이들은 각각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겸)DX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대표이사 사장 겸)DS부문장, SAIT원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장단 인사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개설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토대를 마련했다.

 

TV사업의 성장에 이바지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킴으로써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도록 했다.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게 된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삼성의 10년 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이끌 예정이다.

 

용석우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승진과 더불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1위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경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사장 승진과 함께 Global Public Affairs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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