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 결합 상품으로 MZ세대 공략 나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운영 중인 한화생명이 국내 최초로 저축보험 상품과 e스포츠를 결합한 'LIFEPLUS HLE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자사 e스포츠팀을 활용해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달 15일 출시되는 'LIFEPLUS HLE 저축보험'은 e스포츠 및 게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저축보험 상품이다. 월 보험료 3만원, 1년 만기의 온라인 전용 미니 저축보험으로, 한 달만 유지해도 100% 원금이 보장된다. 상품 가입자 전원에게는 HLE 스페셜 굿즈 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원권이 제공된다.
한화생명은 LIFEPLUS HLE 저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에서 특별한 혜택을 준다. 가입자에게는 프라이빗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코드가 부여되며, 한화생명e스포츠 주최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선 참여 혜택을 비롯해 비하인드 콘텐츠 열람, LCK 경기 티켓 응모 및 팬미팅 선추첨 등의 게임단 팬 맞춤형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연 3.3%의 확정 금리가 적용되며, 2024년도 한화생명e스포츠의 성적과 연계한 보너스 1.5%와 만기시점까지 계약 유지할 시 적용되는 보너스 1.0%를 더해 연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2.5%의 보너스가 만기시점에 네이버 포인트로 지급된다.
HLE는 한화생명이 2018년 창단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팀이다. LOL은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한화생명의 이번 상품은 자사 e스포츠팀의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를 제공하는 만큼 보험상품에 대해 관심이 적은 MZ세대의 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IFEPLUS HLE 저축보험'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또는 한화생명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LIFEPLUS HLE 저축보험은 한화생명e스포츠 게임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은 물론 단기간 목돈 마련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며 "한화생명은 금융권 최초로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한 만큼 앞으로도 e스포츠 산업 성장, 선진 e스포츠 문화 형성 등 업계에 기여하고 MZ세대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