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하반기 IPO 주관실적 급증…연말까지 12건 '급반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2.05 16:38 ㅣ 수정 : 2023.12.05 16:38

2022년 압도적 격차, IPO 주관실적 1위 달성
올해 하반기 뒷심 작용, 양적·질적 성장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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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이 급증했다.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이 급증하면서, 상반기에 부진했던 주관실적을 뒤엎으며 급반전시켰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압도적인 격차로 IPO 주관실적 1위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뚜렷한 IPO 주관실적이 없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연이어 IPO를 성공시키며 연말까지 12건에 도달 직전이다.

 

그 결과 양적인 측면에서 주관실적이 급증한 것을 비롯해, 시장 IPO 딜(거래)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이상으로 형성됐고 상장 당일 수익률도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질적으로도 성장을 가져다. 

 

실제로 △디지털보안 기업 한싹(430690) △RF필터 파운드리 업체 쏘닉스(088280)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업체 두산로보틱스(454910)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사 에스와이스틸텍(365330) △업계 최초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448280)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IPO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부품 기업으로 기대하는 LS머트리얼즈도 지난달 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쳐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달 1일과 4일 청약을 거쳐 상장을 대기 중이다.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옛 단석산업)은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업체는 이달 5일에서 11일까지 수요예측과 같은달 14일에서 15일 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증시의 변동성과 어려운 시장환경 속 연이어 IPO를 성공시켜며,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에서 업계 순위 5위까지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 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고려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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