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7일 LG전자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 핵심 멤버로 참여하며 미래차의 핵심인 SDV기술 선도의 기반을 다졌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3월부터 SOAFEE의 의결권 회원(Voting member)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으로 활동했다. 최근 이사회 회원사의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사회 멤버가 됐다.
그간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사용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통해 SDV 플랫폼 개발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LG전자는 이번 이사회 가입을 통해 SDV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AFEE의 방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협업 채널을 확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SDV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속 성장하는 전장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차량 소프트웨어에서 중요한 비중을 가진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차량 컴퓨팅, 통신, 운영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독자 솔루션 선행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G전자는 맞춤형 솔루션을 토대로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ADAS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이들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표준을 이끌어가는 톱 티어(Top Tier)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사업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의체에 가입해 활동하며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