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국민카드가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후원을 지속하며 소아암 환아 돌봄을 이어오고 있다.
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올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됐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5월 어린이날 맞이 저소득 아동 소원성취 후원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4800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546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 5000만원 △언어 발달 지연 환아 대상 치료비 5000만원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10년째 치료비 지원, 임직원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상담 및 가족 쉼터 보수사업 등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