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NH투자증권이 ‘QV 미국달러 SOFR금리 플러스 ETN’을 신규 상장한다.
이 상품은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매일 고시하는 ‘SOFR(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를 추종한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OFR는 연은이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해 산출하는 금리다.
해당 상품은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 AG(Solactive AG)가 발표하는 ‘Solactive SOFR +10 Daily Total Return Index(총수익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으로, SOFR금리에 10bps를 가산한 수익률이 목표다.
특히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금리 +10bps에 준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는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올해 6월 이후 현재(12월 8일 기준)까지 SOFR금리는 5%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미국 단기자금 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다만 이 상품은 환노출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투자성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초지수의 변동으로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이를 상쇄하거나 잠식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QV 미국달러 SOFR금리 플러스 ETN’ 발행수량은 200만주며 발행규모는 200억원, 발행가격은 1만원이다. 총 보수는 연 0.05%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또한 만기는 2년으로 만기일은 2025년 12월 08일이다. 최종거래일은 2025년 12월 04일이며,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5년 12월 10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단기금리 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QV 미국달러 SOFR금리 플러스 ETN’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ETN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