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18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해당 서비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종료 이후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기존 ‘글로벌원마켓’은 원화만 매수증거금으로 사용 가능하고 보유한 외화는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고객이 보유한 원화는 물론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전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 그 외 시간에는 익일 환율 정산으로 익일 재정산되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했으나, 플러스는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단 베트남은 제외다.

또 ‘글로벌원마켓’은 보유 해외주식 매도시 익일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자동 환전 및 정산했지만 플러스는 매도시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해 재매수 시점의 환율 변화에 따른 리스크까지 줄였다.

아울러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년 3월 31일까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환전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주간은 1달러당 0.5원이 그대로 적용되며, 야간 및 휴일은 기존 1달러당 5원에서 3원으로 인하 적용된다. 단 일반환전은 제외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에서 보다 효율적이며 유연하게 자금을 운영하며 해외주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며 "미국주식의 경우 24시간 환전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거래 시간에 실시간 변하는 환율시장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주식투자는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 됨을 유의해야 한다.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는 KB증권 MTS ‘KB M-able’, ‘M-able mini’, HTS ‘H-able’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이벤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MTS와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