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롯데카드가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시상식을 열고 ESG 기업 지원에 나섰다. 내년부터는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띵크어스(Think Us & Earth)'는 롯데카드가 2022년 5월 시작한 ESG 캠페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을 위해 '크리에이터(사회적 기업·신진 작가)'를 지원한다. 자사 앱 '디지로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천을 지속하는 사회적 기업 및 작가를 알리고 홍보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소비'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5일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식물 소재의 친환경 비건 원단 제작 업체 '그린컨티뉴'(대상)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 제작 및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 진행 업체 '위플랜트'(최우수상)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공간 재생·로컬 콘텐츠 제작 업체 '리플레이스'(우수상) △탄소 배출이 적은 국내산 쌀을 활용한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 '서스테이블'(우수상) △시각장애인 조향사 양성·고용 및 친환경 향기 제품 판매업체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
롯데카드는 내년 한 해 동안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서류 심사에 통과했으나 띵크어스 파트너스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기업에도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은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을 평가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기업 선발에 우선순위를 뒀다"며 "앞으로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이 ESG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마케팅 컨설팅 등에 초점을 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