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ESG 기업 육성 지원 나서…사회적 기업·신진 작가 발굴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2.18 10:01 ㅣ 수정 : 2024.08.19 10:28

'크리에이터' 발굴로 소비자에게 '가치소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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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 김성중 위플랜트 대표, 정고운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대표,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배다희 리플레이스 이사, 백장선 서스테이블 대표, 김수민 인비저블컴퍼니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롯데카드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롯데카드가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시상식을 열고 ESG 기업 지원에 나섰다. 내년부터는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띵크어스(Think Us & Earth)'는 롯데카드가 2022년 5월 시작한 ESG 캠페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을 위해 '크리에이터(사회적 기업·신진 작가)'를 지원한다. 자사 앱 '디지로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천을 지속하는 사회적 기업 및 작가를 알리고 홍보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소비'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5일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식물 소재의 친환경 비건 원단 제작 업체 '그린컨티뉴'(대상) △생분해성 스마트 포트 제작 및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 진행 업체 '위플랜트'(최우수상)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공간 재생·로컬 콘텐츠 제작 업체 '리플레이스'(우수상) △탄소 배출이 적은 국내산 쌀을 활용한 식물성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 '서스테이블'(우수상) △시각장애인 조향사 양성·고용 및 친환경 향기 제품 판매업체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

 

롯데카드는 내년 한 해 동안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서류 심사에 통과했으나 띵크어스 파트너스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기업에도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은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원 기업의 ESG 적합성을 평가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기업 선발에 우선순위를 뒀다"며 "앞으로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이 ESG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마케팅 컨설팅 등에 초점을 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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