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13년간 150억원 사회환원…ESG경영 앞장
지역아동센터 비롯해 지역 복지관·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맞춤형 지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가 13년 동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도서관 545개소를 개관하고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독서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지원한 금액은 총 150억원 규모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2010년 시작된 아름인 도서관은 아동·청소년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자신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는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독서 문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0년 첫 아름인 도서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총 545곳의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복지관, 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매년 아름인 도서관을 꾸준히 구축하며 교육 양극화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다.
특히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4244곳 중 약 10%에 해당하는 423곳에 도서관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있는 청소년에게 양질의 독서 환경과 도서를 지원했다. 신한카드가 지금까지 지원한 도서는 전체 78만6000여권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국내로만 국한하지 않고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법인이 진출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아름인 도서관 7개소를 마련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아름인 도서관 지원사업은 신한카드의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신한카드의 상생 문화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아름인 도서관 확충 등의 지속적으로 꾸준한 노력은 신한카드만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와 인류, 더 나아가 지구 전체를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도서관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 경영을 실천해나가는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과 취약 계층의 금융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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