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 취임…"변화의 파도를 성장 동력으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이병래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취임했다. 이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3가지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최근 손보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정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은 손보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확실성과 위기 가운데에도 더 큰 기회가 있다"면서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보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24년 손보협회의 업무추진 방향으로 △소비자 신뢰 바탕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해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책임과 열정'의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임직원에게는 "손보업계의 선도자이자 시장 조성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폭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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