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Nifty 50지수’ 투자 ETF…20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12.28 15:33 ㅣ 수정 : 2023.12.28 15:33

국내 최대 인도 투자 ETF, 기념 고객 이벤트도 열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45387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2114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는 인도 대표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도 등 신흥국들이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글로벌 경제 거점 및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면서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전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49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자 'TIGER 인도니프티50 ETF'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다. 이에 상장 기념 이벤트 준비했다. 내년 1월 12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 중 추첨해 기프티콘을 준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인도는 현재 전 세계 국민총생산(GDP)의 5%도 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만 탄탄한 소비시장과 글로벌 경제 블록화로 인한 수혜로 미중에 이은 ‘BIG 3 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하는 등 인도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11월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24조원 가량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