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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받으며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증명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UL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을 비롯해 UL의 밀란 도트리치(Milan Dotlich) 에너지&산업자동화(Energy&Industrial Automation)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계획 중인 완속 충전기(11kW AC EV Charger, 벽에 부착하는 유형, 모델명: EVW011SK-SN)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포함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항목1)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UL 인증은 엄격한 요구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잘 알려졌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미국 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그 어떤 제품보다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기 이용고객들에게 LG전자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완료함으로써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방침이다.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다”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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