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

김성현 기자 입력 : 2023.12.29 09:20 ㅣ 수정 : 2023.12.29 09:20

공사비 6821억원, 총 18개동 1179가구... 단지명 '래미안 원마제스티' 제안
맞춤형 평면 등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 기술 최초 적용
선별 수주 전략 속 연간 정비사업 수주 2조1000억원 달성
고급주거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단지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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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배면 조감도 / [사진=삼성물산]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이하 과천10단지)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과천시중앙동 67번지 일대 지하3층~지상28층 규모 아파트 18개동 11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10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wall)'을 통해 입주민들은 라이프스타일과 세대구성원 변화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과천시 최초로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단 하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MAJESTY' 조합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과천 일대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맞닿아 있고 서울로 향하는 관문에 있는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 관악산과 양재천, 과천중앙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과천초∙과천중∙과천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과천10단지 수주를 통해 사업성 위주 철저한 선별 수주 전략 속에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송파 가락 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3753억원)△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2667억원)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7710억원) 등 총 2조1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 지어질 고급주거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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