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과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
총 사업규모 6463억원...현대엔지니어링 지분 55%, 현대건설 45%
지하4층~지상29층 1942가구(18개동)로 탈바꿈
수평 증축과 별동 증축 통해 232가구 추가 확보...일반분양 예정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총 6463억 원 규모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30일 개최된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약 3555억 원(55%), 현대건설 지분은 2908억 원(45%)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8-13 일대 공작부영아파트를 기존 지상20층 1710가구(14개동)에서 지하 4층~지상 29층 1942가구(18개동)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232가구를 추가 확보해 이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평촌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얻었다”며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브랜드 가치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수요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은 수주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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